점점 더 늘어나는 공동주택, 복잡해지는 관리 업무. 이런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전문직을 찾는 분들 사이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자격증이 바로 주택관리사(보)입니다.
주택관리사는 단순한 자격증이 아닌, 공동주택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는 법정 전문 인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 퇴직자,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생 2막 자격증’으로 인기입니다.
오늘은 2025년 주택관리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시험과목, 일정, 난이도, 준비기간, 자격 활용까지 전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주택관리사란?
주택관리사는 아파트나 주상복합,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관리와 운영을 총괄하는 공동주택 전문 관리자입니다. 입주민의 민원을 처리하고, 관리비 예산을 집행하며, 시설물 유지보수 및 안전점검까지 책임지죠.
법적으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반드시 주택관리사를 관리소장으로 채용해야 하므로 공적 수요가 꾸준한 안정적인 전문직으로 분류됩니다.
2. 시험과목 및 구성
주택관리사 자격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며, 두 시험은 각각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 1차 시험 (객관식 5지선다형)
- 회계원리
- 공동주택시설개론
- 민법
● 2차 시험 (객관식 + 주관식 혼합)
- 주택관리 관계법규
- 공동주택 관리실무
1차는 객관식 전용, 2차는 객관식+주관식 혼합으로 실무 중심의 응용 능력을 평가합니다. 특히 2차 시험의 주관식은 부분 점수가 부여되어, 논리력과 정확성이 중요합니다.
3. 2025년 시험 일정
2025년 제28회 시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시험
- 원서접수: 2025년 5월 19일 ~ 5월 23일
- 시험일: 2025년 6월 28일(토)
- 발표일: 2025년 7월 30일
🔸 2차 시험
- 원서접수: 2025년 8월 18일 ~ 8월 22일
- 시험일: 2025년 9월 20일(토)
- 발표일: 2025년 12월 3일
시험은 모두 토요일에 시행되므로 직장인도 무리 없이 응시 가능합니다.
4. 시험 난이도 및 합격 기준
주택관리사 시험은 해마다 난이도가 다르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1차 시험: 절대평가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 2차 시험: 상대평가 (선발 인원 내 고득점자 선발)
최근 1차 시험 합격률은 평균 15% 내외, 2차는 약 50% 전후로 다소 높은 수준의 준비가 요구됩니다.
특히 2차 시험은 상대평가 체제로 바뀌면서 경쟁력 있는 점수 확보가 핵심입니다.
5. 응시자격
주택관리사 시험은 학력, 연령, 경력 제한이 없는 누구나 응시 가능한 자격시험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결격사유는 응시가 제한됩니다.
- 피성년후견인 또는 피한정후견인
- 파산선고 후 복권되지 않은 자
- 금고 이상 실형 선고 후 2년 미경과자
- 형 집행유예 기간 중인 자
- 자격 취소 후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
6. 준비기간과 공부 전략
보통 1차 시험까지는 6개월~1년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하며, 특히 회계, 민법은 처음 접하는 수험생에게 난이도가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추천 공부 전략
- 기출문제 반복 → 출제 경향 익히기
- 이해 기반 학습 → 단순 암기 탈피
- 오답 노트 → 취약 과목 집중 보완
- 1차 후 2차 집중 → 효율적인 시간 분배
7. 자격증 활용 및 전망
주택관리사는 공동주택 관리소장, 위탁관리업체 관리자, 시설관리 담당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전망이 밝습니다.
- 고령화와 함께 노후 주택 관리 수요 증가
- 신축보다 기존 공동주택 중심의 관리 전문성 강화
- 300세대 이상 단지의 법적 관리소장 필수 지정
단, 입주민과의 갈등, 갑질 문제, 야간 근무 가능성 등 직업적 특성에 대한 이해와 준비도 함께 필요합니다.
✅ FAQ
Q. 주택관리사와 주택관리사보는 다른가요?
A. 주택관리사보는 자격증 취득 직후의 명칭이며, 경력 등 조건이 갖춰지면 주택관리사로 전환 가능합니다.
Q. 비전공자도 합격할 수 있을까요?
A. 물론입니다. 회계나 민법은 처음 접하면 어려울 수 있지만,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Q. 시험 준비와 직장 병행이 가능한가요?
A. 1차와 2차 시험이 분리되어 있어 주말 위주 학습과 시험 응시가 가능하며, 직장인 합격 사례도 많습니다.
Q. 자격증만 따면 바로 취업 가능한가요?
A. 기본 자격은 되지만, 관련 자격증(소방안전관리자, 전기기능사 등)과 실무 역량을 함께 갖추면 훨씬 유리합니다.